2014년 마룬5를 좋아해서 애덤 리바인이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비긴 어게인을 별 기대없이 봤는데 크게 감동받아서 다음날 다시 보러갔었습니다. 원스 감독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존 카니' 감독 영화라고 하면 이제 자동으로 찾아보게 되네요. 원스는 작년에 재개봉했을 때 처음 봤는데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이 장면에서 나오는거였구나 하면서 흥얼거리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대부분 슬픈 음악이였지만요.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뮤지컬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갖고 보러간 싱스트리트도 나쁘진 않았지만 원스와 비긴 어게인의 여운이 컸던 탓인지 조금 아쉬운 감은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를 추천해달라하면 저는 이 영화들을 먼저 꼽을것 같네요.
"원스→비긴 어게인→싱 스트리트"…존 카니 감독 특별전 개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존 카니 감독 특별전이 개최된다. 우리 시대 가장 황홀한 뮤직 로맨스 '원스'가 CGV에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존 카니 감독 특별전을 통해 개봉을 앞두고 먼저 관객들을 만…
재즈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살인사건을 조합한 매력적인 뮤지컬 영화. 2, 3년 전에 재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2000년대 초 영화임에도 아주 세련되서 명작은 명작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2015년에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볼걸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현재 하고있는 리메이크 공연이라도 볼 수 있으면 봐야겠습니다.
Chicago (2002)
Directed by Rob Marshall. With Renée Zellweger, Catherine Zeta-Jones, Richard Gere, Taye Diggs. Two death-row murderesses develop a fier…
영상미, 음악, 스토리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 영화지만 제가 감명받은 부분은 재즈입니다. 사실 팝송이나 대중음악만 듣던 저에게 재즈는 친숙한 음악은 아니었는데 남자주인공 세바스찬의 재즈에 대한 열정과 영화 속 재즈바에서의 음악에 감화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재즈바를 마주치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재즈에 빠지게 됐네요. 두달 전 하노이 재즈바에 갔을 때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모두 녹음을 하고말았습니다.

What 'La La Land' Gets Right About Jazz
'La La Land' attempts to revive the golden age Hollywood musical and jazz at the same time, but does it succeed?
저희 엄마가 맘마미아2 영화를 보고 매일매일 들으셨던 OST입니다. 제목은 Andante,Andante이고 가사도 정말 아름다워요ㅜㅜ
제 인생영화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OST인데요, 정말 웅장하고 가사의 내용도 좋아서 들어보면 바로 영화가 보고싶어질 거에요! 배우들이 노래 연습하는 이 영상은 감동이 2배랍니다ㅎㅎ